일상의 공산주의를 실천했던 세익스피어 컴퍼니의 논픽션 <파리의 고서점>을 읽은 게 화근이었다. 그들이 몰려가서 노닥거렸던 카페 파니스는 관광객으로 붐볐고, 서점의 책들은 무지하게 비쌌다. 그래도 책에서 정신적 지주로 등장하는 서점주인 조지의 사진과 기록이 남아 있어 좀 반가웠다. 아는 한국인들을 그곳에서 딱 마주쳤다는 사실은 신기.


앨범덧글 (3)

Commented by 말쓰걸 at 2008/10/16 00:39

파리는 걷는 욕망을 자극해. 저기까지 걸어서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괜한 마음을 들게 만드는 도시다. 오르세에서 노트르담으로 퐁네프로 에펠탑으로 열심히 걸었다. 영화 <파리에서>의 동선이 이해됐던 시간. 막 돌아와서는 할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심심할 때 들춰보는 소일거리가 됐다. 아, 근데 사진들이 왜 이리 고독하다냐. 엉엉엉.

Commented by ryan at 2008/10/16 21:43

비발디, 헨델, 쇼팽과 리스트, 파리, 2008년, 묘한 기분이네요-

Commented by 말쓰걸 at 2008/10/20 23:06

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게시물이나 포스터를 좋아한답니다. 고독한 파리파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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